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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직 유럽 여행을 가보지 못했는데요. 개인적으로 유럽 여행을 간다면 제일 먼저 터키를 가보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터키를 다녀온 언니가 너무 좋았다고 유럽과 아시아와 다른 터키만의 또 다른 매력이 있다고 엄청 추천하더라구요. 그래서인지 터키는 코로나 풀리면 한번쯤 가고 싶은 나라입니다. 오늘은 터키 역사를 공부해 보겠습니다.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터키의 역사
1. 터키 기본 상식
1) 위치와 종교, 수도
터키는 아시아와 유럽 사이에 놓여 있는 국가이며 동부 트라키아에서 아나톨리아 반도 일대에 위치한 국가입니다. 인구는 8천만에 달하며 세속적 수니파 이슬람 국가로 화폐는 니라와이며 수도는 앙카라입니다.
2) 터키 국명 기원
다른 나라에서는 터키라고 부르지만 터키 현지에서는 터키를 튀르크 또는 튀르키에, 즉 터키인들의 땅이라고 부릅니다. 또한 티르크 또는 터키라는 국명은 민족명이기도 하며 이는 본래 '용감한'이란 뜻이 있기도 합니다. 이는 돌궐 시절부터 터키 민족을 일컫는 고유어 표현이기도 합니다.
3) 튀르크족
그러나 서기 150년, 셀주크 제국을 잠시 세우기도 했지만 튀르크족은 아나톨리아를 지배한 여러 종족에게 14세기까지 약 2천 7백년 동안 지배당해왔습니다. 튀르크족은 14세기 이후 오스만 제국을 세우고 터키 공화국으로 이어지며 나라를 이루었고 이게 현재까지 이어진 것입니다.
2. 터키의 고대사
1) 신석기 시대
터키의 신석기 시대는 기원전 6천 5백년 전의 차탈휘이크라는 최초의 부락으로 확인할 수 있는데요. 차탈휘위크는 터키 중앙 아나톨리아 지역 코니아에 있는 신석기 시대 초기 도시 유적으로 대략 기원전 6천 5백년 전에 번성했습니다. 이곳이 발굴 됨으로써 아나톨리아 중에서 이곳이 신석기 시대를 발전한 문화의 중심지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2) 청동기 시대
청동기 시대인 기원전 1900년경 아나톨리아 지역은 인도 유럽의 히타이트 제국의 의해 점령되었습니다. 히타이트 제국은 철길을 최초로 사용한 국가로 유명한데 기원전 14세기경 수필룰리우마 1세 시기에 전성기를 맞습니다.
3) 전성기 히타이트 제국
당시의 히타이트 제국은 시리아에 존재하던 아래 한족의 고대국가 미탄니 제국을 점령하고 아나톨리아와 시리아 지금의 내바로 그리고 동쪽으로는 메소포타미아 부분까지 장악하였습니다.
히타이트의 군대는 전쟁시 전차를 잘 사용했던 것으로 유명한데 무와탈리 2세 시기에 이집트 람세스 2세의 군대와 카데시에서 싸워서 격퇴하기도 했습니다.
4) 히타이트 제국의 멸망와 아시리아 제국의 지배
그러나 시리아 제국 세력에 밀리다가 그리스 바다 민족의 침입으로 기원전 1180년 히타이트는 멸망합니다.
그후 아나톨리아의 서남부지역 일부는 프리기아 왕국과 리디아 왕국이 점령하였고 동부 지역과 아르메니아에는 토착 왕조인 우라르투 왕국이 지배하였습니다.
나머지 지역들은 스키타이와 같은 부족들기 살게 되며 아나톨리아 남부와 메소포타미아 이집트는 당시 오리엔트를 통일할 뻔한 아시리아 제국의 지배하에 들어가게 됩니다.
5) 4대 왕국의 균형기
이후 기원전 612년 아시리아 제국이 멸망하고 고대 오리엔트는 아시리아를 멸망시키고 세력 균형을 이룬 오리엔트의 4대 왕국인 리디아, 이집트, 바빌로니아, 메디아가 균형을 이룹니다. 그중 리디아와 메디아 왕국이 아나톨리아를 지배하게 됩니다. 하지만 나중에 이들은 모두 아케메네스 페르시아 제국에 정복됩니다.
6) 아케메네스 왕조와 오리엔트 문명
페르시아의 키루스 대왕은 리디아와 메디아를 정복하고 아케메네스 왕조를 창시하는데요. 또 그 당시 가장 강력한 세력이었던 바빌로니아 제국을 물리침으로써 당시 전 세계에서 가장 강한 왕국을 만드는데 아나톨리아도 결국 페르시아에 복속되고 맙니다.
또 키루스의 아들 캄비아스 2세 시대에는 이집트를 병합하는데요. 그리하여 페르시아 제국의 영토는 다리우스 1세 시기에 이르러 최대로 확장되는데 아케메네스 페르시아의 영토는 인더스 강에서부터 유럽에 걸쳐 존재해 당시 오리엔트 문명 세계를 통일하게 됩니다.그러나 당시 그리스 세계를 제패한 마케도니아 왕국이 점점 페르시아에 위협으로 다가오게 되는데 마케도니아의 알렉산드로스 대왕이 나타나면서 아케메네스 페르시아는 멸망하게 됩니다. 결국 알렉산드로스는 페르시아 제국의 다리우스 3세를 무찌르고 오리엔트를 다시 평정하고 아나톨리아도 그 휘하에 들어가게 됩니다.
7) 혼란기 디아도코이 시대
그러나 알렉산드로스 사후 헬레니즘 제국은 분열하여 수많은 국가들이 난립하는 수백년 간 디아도코이 시대가 열립니다. 이 혼란은 결국 3개의 왕조인 애꾸눈 안티고노스 1세가 세운 마케도니아의 안티고노스 왕조, 셀레우코스 1세가 세운 시리아의 셀레우코스 왕조, 이집트의 프톨레마이오스의 왕조로 정립됩니다.
그러나 이 세 왕국은 로마제국에 의해 멸망하는데 기원전 1세기경에는 로마가 아나톨리아를 차지하게 됩니다. 이후 아나톨리아 지역은 기원전 190년 아르타시아스 1세에 의해 창건된 아르메니아 왕국이 등장하는데 이로써 아나톨리아는 서쪽의 로마 제국과 비잔티움 제국, 동쪽에 파르티아 제국과 사산조 사이에서 균형을 유지하게 됩니다.
8) 서기 3세기~6세기
또 서기 3세기 초반에는 로마제국의 콘스탄티누스 대제가 콘스탄티노플, 지금의 이스탄불을 건설한 이후 아나톨리아의 모든 지역들이 비잔틴 제국의 영향권 안에 들어가게 됩니다.
비잔티움 제국은 이후 아나톨리아를 지배하게 되며 아나톨리아 동부에서 압바스 왕조와 같은 이슬람 제국 들과 대립합니다. 그러나 비잔틴 제국은 군사 귀족 출신의 로마노스 4세 시기 1071년 당시 알프아르슬란의 튀르크족의 나라 셀주크 제국의 만지케르트 전투에서 패하고 결국 아나톨리아의 지배권을 잃게 됩니다.
6세기 중반 튀르크족의 시조격인 돌궐족이 중앙아시아에 대제국을 세웁니다. 돌궐은 유목민족 역사상 최초로 문자를 독자적으로 발명하여 오르혼 비문을 남겨 놓았지만 비문에는 그들을 기원에 관한 내용은 없습니다. 번성하던 돌궐은 이후 당나라에 의해 밀려나 동돌궐과 서돌궐로 분열합니다. 이후 서돌궐은 아나톨리아 동부 지역에 자리를 잡게 됩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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