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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세계 4대 문명 중 메소포타미아와 이집트 문명

역사문화 탐험가 2022. 4. 24. 13:00

다들 한번쯤 세계 4대 문명이란 걸 들어봤을 겁니다. 어렸을 때 역사 시간 맨 첫부분에 아마 배웠을 텐데요. 오늘은 세계 4대 문명인 티그리스와 유프라테스 강의 메소포타미아 문명, 나일강의 이집트 문명, 인도의 인더스 문명, 중국의 황하 문명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세계 4대 문명 지도

 

세계 4대 문명 중 메소포타미아와 이집트 문명

 

1. 4대 문명의 공통점

신석기 혁명에서 시작된 농경문화를 바탕으로 기원전 3000년경 전후에 메소포타미아를 비롯해 이집트 인도 중국에 큰 강 유역에서 문명이 탄생합니다. 이들 지역은 기후가 따뜻하고 물이 풍부해 농경에 적합했습니다. 사람들이 물과 땅을 공동으로 관리하면서 촌락이 형성되었고 촌락들은 서로 물자를 교류하면서 부유해져습니다.

 

이들은 외부의 침입에 대비해 성벽을 쌓았는데 이로써 도시가 성립됩니다. 청동기가 사용되고 관계 농업이 대규모로 이루어지면서 생산이 증대하고 인구가 증가합니다. 또한 청동제 무기의 사용으로 정복전쟁아 촉진되었고 수레와 배 등 교통 수단이 발달하여 교역이 증진되기 시작합니다.

 

특히 문자가 발명됨에 따라 인류는 문자가 없는 선사 시대에서 문명 단계와 역사 시대로 진입합니다. 이처럼 문명이 발생하는 과정에서 사유재산 제도가 성립하고 직업이 다양하게 분화하면서 부와 권력에 따라 계급이 발생하였고 이로써 국가가 출연합니다.

 

왕은 최고 제사장이 됨으로써 신의 대리인으로 간주되었고 절대적인 권력으로 인민을 지배하는 신권 정치를 펼칩니다.

제사장과 전사는 지배층을 이루었고 농민과 노예는 피지배층을 이루어 경제 활동을 전담하였으며, 지배층에 공납과 노동을 바칩니다.

 

 

2. 메소포타미아 문명

4대 문명의 첫 번째는 메소포타미아 문명입니다. 티그리스 강과 유프라테스 강 사이에 위치했던 메소포타미아는 토지가 비옥해 농업 생산력이 높았고 지형이 개방적이어서 일찍부터 교익이 발달했습니다. 이러한 바탕 위에 기원전 35백년경 수메르인이 인류 최초로 도시 국가를 세워 문명을 일으킵니다.

 

그러나 수메르인의 국가는 잦은 이민족의 침입으로 오래가지 못하고 아카드인에게 정복당합니다. 그 후 아무르인이 등장에 바빌로니아 왕국을 건설합니다. 바빌로니아 왕국의 함무라비 왕은 메소포타미아 전역을 통일하고 법전을 편찬하는 등 왕국을 크게 발전 시킵니다.

 

함무라비 법전은 프랑스 파리의 루브르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으며 법전에는 282개 판례 조항이 담겨 있습니다. 함무라비 법을 살펴 보면 가족 관계 및 소유 관계, 직업, 채무, 이자, 담보 등을 규정하고 있습니다. 형벌은 가해자의 신분과 범죄 정황에 따라 달리 적용되었고 기본적으로 '눈에는 눈, 이에는 이'의 성격이 강한 동해보복법의 원칙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또한 혈족간의 집단 보복을 인정하지 않는 등 부족적 관습에서 벗어난 합리적인 조항도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수메르인의 국가에서는 왕이 최고 재사장이자 전사로서 신권 정치를 펼쳤으며, 이들은 달의 삭망월 즉, 지구에서 보았을 때의 달이 차고 기우는 주기를 기본으로 하여 날짜를 계산하는 태음력과 60진법을 사용하였고 점토판에 쐐기 문자로 기록을 남깁니다.

 

뿐만 아니라 달의 신에게 축복을 받는 우르 남무왕을 표현한 원통 인장이 찍힌 점토 판과 가뭄을 대비하여 수로 지도를 표시한 바빌로니아의 수로 지도 점토판에서 쐐기 문자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하늘과 지상을 연결하기 위해 도시마다 점토질 벽돌로 높은 기단을 쌓고 꼭대기에 직사각형의 신전을 안치한 '지구라트'를 세워 도시의 수호신으로 섬깁니다. 

 

수메르인은 사후세계보다 지금 이 세상에서의 행복을 기원하는 현세적 성격이 강한 다신교를 믿었고 천체의 운행을 보고 운명을 점친 점성술을 발전시켰습니다. 또한 고대 바빌로니아의 서사시인 '길가메시 서사시'에서는 현세 안전과 행복을 지향한 메소포타미아 문명 사람들의 내세관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수메르인의 문명은 아카드인과 아무르인에게 계승되고 발전되어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기반을 이룹니다.

 

3. 이집트 문명

4대 문명의 두번째는 이집트 문명입니다. 나일강 유역은 주기적인 범람으로 인해 땅이 비옥하여 일찍부터 여러 도시 국가가 성립합니다. 나일강에서는 농경지에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관계사업이 발달하였는데 아를 위해서는 강력한 공동체가 필요했습니다.

그리하여 기원전 3000년경에 이르러 여러 도시국가를 통합한 왕국이 출연합니다. 이집트는 사막과 바다로 둘러싸인 폐쇄적인 지형 때문에 이민족의 침입을 거의 받지 않았습니다. 이에 고왕국, 중왕국, 신왕국을 거치며 오랫동안 통일 국가를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이집트에서 왕은 태양신 '라'의 아들로 간주되었고 파라오라고 불렸습니다. 파라오는 종교적 권위를 바탕으로 절대 권력을 휘두르며 신권 정치를 펼쳤습니다. 또한 제사장과 관리는 파라오로부터 토지를 하사받아 지배층 형성하였고 농민은 왕의 무덤인 피라미드와 피라미드를 지키는 수호신인 스핑크스 건설과 같은 대규모 토목사업에 동원되었습니다.

 

이곳에서 발견된 네페르타리 왕비 무덤 벽화를 살펴보면 눈은 정면, 얼굴은 측면, 상체는 정면, 하체는 측면으로 그려 완벽한 미를 추구하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집트인은 태양신을 비롯해 여러 신을 섬겼고 영혼 불멸과 사후세계를 믿어 시신을 미라로 처리하고 죽은 사람을 위한 안내서인 사자의 서를 제작했습니다. 사자의 서에는 영혼 불멸 과 사후세계를 믿는 이집트 사람들의 내세관이 잘 나타나 있습니다.

 

이집트인들은 나일 강 주변에서 자라는 파피루스 종이를 만들어 상형 문자로 기록을 남겼습니다. 영국 박물관에 있는 로제타석은 기원전 196년에 제작된 비석으로, 비문의 주요 내용은 프톨레마이오스 5세가 은혜를 베푼 것을 찬양하는 글입니다. 로제타석에는 고대의 이집트어를 기록한 문자인 민중 문자와 그리스 문자가 함께 새겨져 있어 오랫동안 풀지 못하던 이집트 상형 문자를 해독할 수 있었습니다.

 

나일강의 범람은 수학 발달에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범람 후에는 농지 경계가 사라지므로 사람들은 매년 농지를 다시 측량해야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도형과 공간을 연구하는 기하학이 발달하였고 밭의 모서리를 직각으로 하려면 각 변의 비례가 3:4:5인 삼각형 모양이어야 한다는 사실도 알게 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지식은 피라미드의 축조에 이용됩니다. 뿐만 아니라 나일강의 범람 시기를 정확히 알아내기 위해 매년 태양과 별들의 움직임을 관찰해야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시간과 계절이라는 개념을 알아냈고 지구가 태양의 주위를 한 바퀴 도는 데 걸리는 시간이 365일이라는 사실을 처음 계산해냅니다.

 

이로 인해 태응을 기준으로 날짜를 계산하는 태양력이 발달했으며 숫자를 표기할 때는 현재와 같은 10진법을 사용했습니다.

 

 

참고 자료

위 글은 유튜브 로빈의 역사 기록 채널의 '4대 문명의 발생 한번에 다보기' 영상을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영상으로 이집트 문명과 메소포타미아 문명을 더 알아보고 싶으신 분들은 위 채널을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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